주3회 마들·상계보건지소 운영

서울 노원구가 파킨슨병 질환자 맞춤형 통합 재활 프로그램인 ‘뇌크레이션’을 확대 운영한다.

뇌크레이션은 파킨슨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악화 속도를 완화하고, 조기 발견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원구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11일부터 매주 월·수요일에 마들보건지소, 목요일에 상계보건지소에서 진행된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총 126회 진행된 마들보건지소 뇌크레이션 프로그램의 평균 출석률은 90%로 타 프로그램에 비해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또한 공릉·월계 거주자들의 문의가 지속됨에 따라 구는 상계보건지소를 활용해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뇌크레이션은 스모비(사진), 밸런스 쿠션 등 진동을 가미한 소도구를 이용해 근력·균형 능력 증진 및 뇌 활성화를 돕는다. 뇌크레이션에는 차별화된 집중 운동뿐만 아니라 언어 및 삼킴장애 재활, 잘못된 일상생활 습관 개선 및 심리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재가 암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맞춤 재활 프로그램 ‘힐링한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암 수술 이후 5년이 지나지 않아 항암 치료 혹은 추적 관찰 중인 구민이 대상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파킨슨병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이 낮은 상황”이라며 “초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병인 만큼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일상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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