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알뜰폰 유심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2시간 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동통신사가 망을 임대받아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하는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상생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온라인으로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한 소비자는 배송지에서 유심을 수령한 뒤 직접 셀프개통 서비스를 이용해 5분 만에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해 원칩 구매자에게 즉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원칩을 출시한 이후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해왔다. 이번에 도입된 지금배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칩을 구매한 경우에 적용된다. 매장이 문을 닫는 휴일에도 지금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 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인스코비 등 7곳이며, 이달 안으로 12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과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으로도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배송 지역도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전국으로 넓히기로 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U+알뜰폰 요금제 개통 편의성을 높이고 중소 사업자와 상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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