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체 등록 564만8000대
테슬라 37.8% 늘어 1위 기록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등록 대수가 550만 대를 넘어서며 30%대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기아도 글로벌 인도량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1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뺀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약 564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 2017년 59만2000대였던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9년(109만5000대) 100만 대, 2021년(338만9000대) 300만 대, 2022년 400만 대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늘어 지난해까지 연평균 45.6%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룹별 전기차 등록 대수를 보면 테슬라가 지난해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8% 늘어난 120만5000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21.3%였다. 폭스바겐그룹(77만 대)과 스텔란티스(56만2000대)는 각각 2, 3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와 EV6, 니로, 코나를 앞세워 전년 동기(50만6000대) 대비 10.6% 늘어난 55만9000대 판매로 4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1.8%에서 지난해 9.9%로 소폭 줄었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달성한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기아도 EV3, EV4, EV5 등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전기차 등록 대수는 유럽(312만1000대·점유율 55.3%)과 북미(166만2000대·29.4%), 아시아(67만3000대·11.9%), 기타(19만3000대·3.4%) 순이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71만 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시장을 주도했다. 현대차그룹도 미국 현지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웠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선두를 지켰고 일본 닛산, 미쓰비시 등이 뒤에 이름을 올렸다.
SNE리서치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BYD(비야디)가 지난해 중국 외 지역에서 11만2000대 이상 판매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유럽에서의 강화되는 보조금 지급 기준과 무역장벽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테슬라 37.8% 늘어 1위 기록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등록 대수가 550만 대를 넘어서며 30%대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기아도 글로벌 인도량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1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뺀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약 564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 2017년 59만2000대였던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9년(109만5000대) 100만 대, 2021년(338만9000대) 300만 대, 2022년 400만 대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늘어 지난해까지 연평균 45.6%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룹별 전기차 등록 대수를 보면 테슬라가 지난해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8% 늘어난 120만5000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21.3%였다. 폭스바겐그룹(77만 대)과 스텔란티스(56만2000대)는 각각 2, 3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와 EV6, 니로, 코나를 앞세워 전년 동기(50만6000대) 대비 10.6% 늘어난 55만9000대 판매로 4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1.8%에서 지난해 9.9%로 소폭 줄었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달성한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기아도 EV3, EV4, EV5 등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전기차 등록 대수는 유럽(312만1000대·점유율 55.3%)과 북미(166만2000대·29.4%), 아시아(67만3000대·11.9%), 기타(19만3000대·3.4%) 순이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71만 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시장을 주도했다. 현대차그룹도 미국 현지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웠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선두를 지켰고 일본 닛산, 미쓰비시 등이 뒤에 이름을 올렸다.
SNE리서치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BYD(비야디)가 지난해 중국 외 지역에서 11만2000대 이상 판매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유럽에서의 강화되는 보조금 지급 기준과 무역장벽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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