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내달부터 ‘청와대-백악 도보탐방코스 경관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북악산 탐방로 칠궁 뒷길에서 시작해 백악정을 지나 청와대 춘추관 및 삼청동 입구에 이르는 약 1.7㎞ 구간이다. 총 사업비용은 10억 원. 공사는 ‘전망공간 조성’ ‘휴게공간 조성·정비’ ‘통합 디자인 적용’ 크게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전망공간 조성은 소형 전망대 설치, 도보 관광코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북악산과 인왕산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휴게공간 조성·정비는 탐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탐방로 급경사 구간에 작은 쉼터를 짓고 낡고 오래된 계단 등을 보수한다.

통합 디자인 적용은 안내사인, 표지판을 포함한 공공시설물에 통일성을 부여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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