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문화일보 자료 사진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문화일보 자료 사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혔던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전 새누리당 대표)이 16일 국민의힘 후보로 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청와대 수석 두 번, 두 번의 최고위원과 당 대표, 3선 국회의원의 정치 경험과 인맥을 총동원해 (순천) 광양·구례·곡성을 천지개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주, 전남, 전북과 정부를 연결하는 오작교가 되겠다"며 "지방소멸을 국가재앙으로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완화와 지방투자를 파격적으로 확대하는 국가대개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겠다. 민주당과 다르게 해보겠다"며 "정치의 전남을 삶의 전남으로 바꿔보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곡성이 고향인 이 부위원장은 보수정당 소속 인사로는 처음으로 호남(전남 순천)에서 재선(19·20대) 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순천, 광양 등 지역 현안을 살펴왔다.

앞서 이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에 공천 신청을 마쳤으며, 광양과 곡성을 포함한 선거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정치권에서는 이 부위원장이 국민의힘의 험지인 호남에서 재선을 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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