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포항 한미 연합훈련 참가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은 만큼 이번 주말과 다음 주초 고강도 국지전 도발에 나설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 시험발사에 이어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 국경선 긋기’ 등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의지를 노골화하면서 서해 무력충돌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16일 “북한은 해군력에서의 대남 열세로 인해 그동안 NLL 무력화를 관철시키지 못하다가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최근에 다시 NLL 무력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만약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고 무력화를 시도하면 남북 간 무력충돌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북한은 이 기회를 이용해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백령도나 대청도, 소청도 포격까지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이 올해 1월 5∼7일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수역으로 해안포 사격을 3일 연속 실시한 것은 유사시 백령도와 연평도 등을 초토화하기 위한 훈련을 시작한 것임을 의미할 수 있다”며 “남북한이 모두 ‘압도적인 대응’ 기조를 유지하면 재래식 무기에서 열세에 놓인 북한이 전술핵무기나 핵EMP(전자기펄스)탄 또는 핵어뢰로 대응함으로써 남북한 간 작은 무력충돌이 단기간 내에 핵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와 관련, 일본 오키나와(沖繩) 캠프 코트니의 주일 미 해병 제3원정군(Ⅲ MEF) 병력이 올해 첫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인 ‘미 해병대 한국 내 전지훈련(KMEP)’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1일 군 수송기를 통해 경북 포항 주한 미 해병대 기지 ‘캠프 무적’에 도착했다. 미 해병 제3원정군은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파견되는 부대다. 해병대는 이날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미 해병대 연합 설한지 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포항 한미 연합훈련 참가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은 만큼 이번 주말과 다음 주초 고강도 국지전 도발에 나설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 시험발사에 이어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 국경선 긋기’ 등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의지를 노골화하면서 서해 무력충돌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16일 “북한은 해군력에서의 대남 열세로 인해 그동안 NLL 무력화를 관철시키지 못하다가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최근에 다시 NLL 무력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만약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고 무력화를 시도하면 남북 간 무력충돌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북한은 이 기회를 이용해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백령도나 대청도, 소청도 포격까지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이 올해 1월 5∼7일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수역으로 해안포 사격을 3일 연속 실시한 것은 유사시 백령도와 연평도 등을 초토화하기 위한 훈련을 시작한 것임을 의미할 수 있다”며 “남북한이 모두 ‘압도적인 대응’ 기조를 유지하면 재래식 무기에서 열세에 놓인 북한이 전술핵무기나 핵EMP(전자기펄스)탄 또는 핵어뢰로 대응함으로써 남북한 간 작은 무력충돌이 단기간 내에 핵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와 관련, 일본 오키나와(沖繩) 캠프 코트니의 주일 미 해병 제3원정군(Ⅲ MEF) 병력이 올해 첫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인 ‘미 해병대 한국 내 전지훈련(KMEP)’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1일 군 수송기를 통해 경북 포항 주한 미 해병대 기지 ‘캠프 무적’에 도착했다. 미 해병 제3원정군은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파견되는 부대다. 해병대는 이날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미 해병대 연합 설한지 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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