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추진되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큰 축인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대중소상생 공동훈련’을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인력공단은 올해 ‘대중소상생 공동훈련’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며 “기반시설·장비 및 인적자원을 보유한 대기업이 ‘공동훈련센터’가 돼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직무훈련 제공을 통해 궁극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기계·전기·전자 등 2만여 개 중소기업의 18만여 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훈련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를 통해 대기업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우수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개방해 근로자들의 직무능력 양상으로 협력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기존 세분화된 예산 집행 항목 등을 통합해 지원하면서 예산 활용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해 우수한 훈련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1차 모집공고를 통해 총 10개 대기업이 참여를 신청했고, 상반기 중 추가 공고를 통해 총 100개 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속한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K-하이테크 플랫폼’ 운영과 ‘산업전환 공동훈련’도 올해 20개를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대기업과 대학 등을 지역 내 디지털 융복합 훈련 거점으로 선정하고 재직자·구직자·일반 시민 등 다양한 훈련 수요자에게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훈련 제공과 함께 훈련시설·장비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컨소시엄 공동훈련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생산성 격차를 완화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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