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굴곡 없지 않은 삶…감사인 땀·헌신으로 이 자리"
최달영 총장 "아이디어 마음껏 펼치는 조직 만들것"



감사원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의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유병호 감사위원이 19일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국익을 행동의 기준으로 삼아 매일매일의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유 감사위원은 이날 오전 취임식 취임사에서 "제게 주어진 심의·의결 업무부터 법과 원칙과 상식, 그리고 사람의 향기에 기반하여 신속·정확하게 처결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감사위원은 "제가 기교 없이 직선으로 살다 보니 공직자로서 굴곡도 없지 않은 삶을 살았는데, 그런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준 것은 (최재해) 원장님을 비롯한 헌법상 최고 감사기구의 감사인들의 땀과 헌신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 땀과 헌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결단코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 감사원이 공직사회의 명실상부한 빛과 소금으로 확고히 뿌리내리는 데 헌신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표했다.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임명된 최달영 제1사무차장이 지난해 9월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수사요청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임명된 최달영 제1사무차장이 지난해 9월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수사요청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이날 함께 취임한 최달영 사무총장은 "제가 꿈꾸는 감사원은 우리 감사관들 모두가 번쩍이는 감사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며 보람과 자부심으로 일하는 조직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훌륭한 감사관들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인사를 혁신해 왔고, 감사 업무도 외풍에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추진해 왔다"며 "이러한 혁신 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임무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난한 농부의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기에 어렵게 살았는데, 나라와 사회가 마련해준 무상교육과 장학제도 덕분에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는 최 사무총장은 "감사원에 와서도 커리어 면이나 생활 면에서 조직에서 많은 혜택과 사랑을 받았다"며 "그 고마움에 보답하는 길은 온 힘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임무는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의 ‘任重道遠(임중도원)’이란 표현을 쓰며 "우리 감사원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다음 세대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을 위해 헌법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재연 기자
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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