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그룹 회장. 뉴시스
임종룡 우리금융 그룹 회장. 뉴시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총 포스팅 3만7598건으로 1위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등 뒤이어


1950년대생 금융권 CEO 가운데 임종룡(사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20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금융회사 11곳의 수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와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정보량 순위를 보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1959년생)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1956년)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1959년) △김태오 DGB금융 회장(1954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1953년)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1958년) △김기홍 JB금융 회장(1957년) △박종복 SC제일은행장(1955년)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1959년)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1958년) △김영만 DB생명 대표(1954년) 등의 순이었다.

함영주 하나금융 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그룹 회장
임종룡 회장은 총 포스팅 수 3만7598건을 기록해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함영주 회장이 3만2877건으로 근소하게 2위를 차지했고, 이석준 회장은 9444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어 김태오 회장이 9180건, 신창재 회장 5613건, 조용일 부회장 3177건, 김기홍 회장 3019건, 박종복 행장 2103건, 저우궈단 대표 1637건, 조정호 회장 1585건, 김영만 대표 63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번 조사 대상 범위를 1950년대생 수장 중 임의로 선정했으며, 조사 방식은 ‘금융, 지주+수장 이름’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 값으로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950년대생 수장들의 2023년 정보량이 직전 연도인 2022년 대비 대부분 증가세를 기록해 경영활동이 활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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