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아이유. 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30대는 저랑 진짜 잘 맞는 나이인 것 같아요. 10, 20대 때 느껴보지 못했던 편안함과 쾌적함 이런 걸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30대에 오래 머물고 싶어요.”(아이유)

가수 아이유가 지난 20일 발매한 새 미니음반 ‘더 위닝’(The Winning)에 실린 5곡 전곡이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발매 여섯 시간 만인 21일 00시 멜론 차트 기준 ‘더 위닝’의 더블 타이틀곡 ‘쇼퍼’와 ‘홀씨’가 멜론 ‘톱100’ 4위와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수록곡 ‘쉬’(Shh..)는 10위, ‘관객이 될게’는 19위를 달성했다.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은 지난달 24일 발매 직후 해당 차트 1위를 차지한 후 현재까지 쭉 1위를 유지 중이다.

멜론 ‘톱 100’은 최근 24시간 동안의 이용량과 최근 한 시간의 이용량을 반영하는 주요 멜론 차트 중 하나다.

수록곡 ‘쉬..’에는 은퇴한 원로가수 패티김부터 걸그룹 뉴진스의 혜인이 참여해 신구 조화를 이뤘다. 패티김이 은퇴 후 신보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뮤직비디오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유튜브 기준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은 공개 4주 만에 조휘수 4913만 회, ‘홀씨’는 공개 4일 만에 483만 회, ‘쇼퍼’는 공개 12시간 만에 237만 회를 기록했다. 23일 공개하는 ‘쉬..’ 뮤직비디오엔 배우 탕웨이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공개한 영상인터뷰에서 “30대는 나랑 진짜 잘 맞는 나이인 것 같다. 20대 때 메시지들이랑은 확실히 다른 얘기들을 지금 30대가 돼서 꺼내는 것이기 때문에, 30대의 어떤 갈피를 딱 꽂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3월 2일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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