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립·안전 안심’…‘전체 가구 38%’ 1인가구 맞춤형 종합정책
병원동행 결제 다양화·전월세 계약도움 운영·전 자치구 마을보안관
서울시는 서울 내 156만 1인 가구를 위한 ‘3대 안심지원’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시는 1인 가구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안심 지원 사업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병원 안심 동행서비스는 4월부터 모바일 간편결제 등 결제방식이 다양화되고 전화회신서비스(콜백서비스)가 도입된다. 지난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시범운영이 시행된다. 함께 먹기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100% 대면 운영하면서 요리교실 횟수가 증가하고 소통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시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기 위한 고립안심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1인 가구를 위한 현장 지원 기관인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1인 가구의 실외 활동을 늘리기 위해 숲체험, 명소투어 등의 야외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또 1인 가구가 다양한 자조모임과 취미활동을 할 수 있게 ‘씽글벙글 사랑방’이 기존 10곳에서 14곳으로 확대·운영된다. 전문 멘토가 1인 가구 생활에 상담·조언을 해주는 ‘1인 가구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도 관련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으로 시행된다.
아울러 범죄에 취약한 1인 가구를 위한 안전안심 지원은 강화된다. 1인 가구 밀집 지역의 귀갓길 안전을 지켜주는 안심마을보안관은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25개 전체 자치구로 활동 영역이 확대된다. 안심이앱에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현장 영상을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하는 기능이 추가되고, 스마트초인종·가정용 CCTV, 현관문잠금장치 등으로 구성된 ‘안심장비’는 지원 수량이 확대된다.
이외에도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택배함’, ‘안심지킴이집’ 등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1인 가구 홈페이지(1i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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