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3월부터 운영…수거부터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
화순=김대우 기자
전남 화순군은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군민에게 이불 빨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평 빨래방’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사평 빨래방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3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특별지원사업으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 14억7000만 원(기금 11억8000만 원·군비 2억9000만 원)을 투입해 241㎡(73평) 공간에 대·소형 세탁기 8대와 건조기 5대 등을 갖췄다. 군은 이 빨래방을 직영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작업자 17명을 채용했다. 빨래방은 작업자들이 하루에 4~5개 마을을 직접 돌며 이불을 수거해 세탁 후 다시 배달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군은 이불 수거에서 배달까지 최소 4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이 빨래방을 화순읍 외곽지역과 12개 면을 대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 요금은 65세 이상 노인·장애인·기초 수급자·차상위계층의 경우 무료다. 일반인은 겨울 이불 1채당 1만 원, 기타 이불은 5000원이다. 사평 면민들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사평 빨래방이 취약계층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전국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