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원유 공급 펌프에서 불…밸브 차단 등 진화 총력

울산=곽시열 기자



23일 오후 2시 44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인명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당시 울산소방본부에는 “에쓰오일 펌프쪽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원유를 정제시설로 보내주는 펌프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쓰오일 측은 화재가 나자 펌프 시설의 밸브를 차단, 원유 공급을 막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 관계자는 “원유 밸브를 차단하고 진화를 하고 있어, 빠른 시간 내 진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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