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최지만.AP뉴시스
뉴욕 메츠의 최지만.AP뉴시스


초청선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 합류한 최지만이 첫 시범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최지만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겼다.

최지만은 1회 말 무사 1, 3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날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으나 최지만의 타점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3회 1사에서 4개 볼을 연속으로 골라 1루를 밟았다. 5회엔 3루 땅볼을 때렸으나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다. 경기는 메츠가 3-1로 승리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초청선수로 합류한 박효준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박효준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0-3으로 뒤진 6회 말 2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박효준은 7회 1사 1루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박효준은 이후 득점도 올렸다. 박효준은 앞서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추가 타격 기회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오클랜드가 2-4로 패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츠니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도 역시 결장했다. 샌디에이고 불펜 투수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서도 등판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 보조구장에서 열린 팀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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