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 풍경채 그라노블’ 주목
일부 세대 ‘워터프론트’ 조망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사업이 막바지 단계로 들어가면서, 마지막 구역인 11공구에서 처음 공급되는 ‘송도자이 풍경채 그라노블’(조감도)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시작됐다. 3개로 나눠 추진된 송도11공구 매립 공사 가운데 11-1공구(2016년)와 11-2공구(2023년 10월)는 매립을 마쳤고, 남은 11-3공구가 오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착공한 것이다. 이후 송도11공구의 첨단산업 투자유치와 아파트 분양 등 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송도11공구는 전체 면적이 6.92㎢에 달해 11개 공구 가운데 가장 크다. 특히 주거, 업무, 교육, 문화 등 도시 주요 기능을 집적하는 도시계획 기법인 ‘콤팩트 시티’로 조성된다. 송도11공구의 연구용지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송도캠퍼스)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11-1공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캠퍼스 공사가 한창이고, 그 옆으로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다.
또 지난해 송도11-2공구 매립까지 완료돼 11공구 중앙을 가로지르는 ‘워터프론트’ 조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송도11공구 워터프론트는 4.98㎞ 길이 수변공간이다. 업계 관계자는 “워터프론트 일대에 상업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라 송도에서 이탈리아 ‘베니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송도11공구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가 송도자이 풍경채 그라노블이다. 총 3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규모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송도자이 풍경채 그라노블은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송도11공구 5개 단지를 통합해 개발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 동(아파트 21개 동·오피스텔 2개 동), 총 32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 등으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워터프론트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및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가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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