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가 록히드마틴이 생산한 F-35 스텔스전투기의 지상지원장비를 교정하고 있다. 에이치시티 제공
에이치시티가 록히드마틴이 생산한 F-35 스텔스전투기의 지상지원장비를 교정하고 있다. 에이치시티 제공


시험인증·교정사업 선도기업인 에이치시티(HCT)가 록히드마틴과 5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항공정비지원서비스 2차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치시티는 미국 최대의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항공정비 지원 서비스 2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차 계약의 교정 대상 품목은 F-35전투기의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해 운용되는 지상지원장비 중 223개 품목으로 1차 계약(2019~2023년· 83개 품목) 당시보다 3배 정도 증가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 동안 유지된다.

에이치시티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시험인증·교정전문기관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분야의 시험인증과 안테나 교정서비스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국방표준규격을 사용한 군수품의 환경신뢰성과 전자파 시험인증을 수행하고 있으며, NI, FLUKE, KANOMAX, TEKTRONIX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대형측정기 제조사의 한국 교정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에이치시티는 최근 군특화 교정자동화시스템 제조 사업 수주, 미보안등급인 CMMC 레벨(Leve)1 인증 획득 등 국내외 방위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3월 중순에는 대형시료에 대한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가 가능한 방산신뢰성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허봉재 대표는 "세계적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기업으로서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국방 업무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수준의 교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