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지난 1월 말 페트병 재생원료(플레이크) 품질 시험방법과 생분해성수지 재질 측정 시험방법의 국가표준(KS)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가표준 제정으로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고 순환경제 촉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제정된 국가표준은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폴리락타이드(PLA) 등 생분해성수지 5종과 이들 수지로 구성된 성형제품을 대상으로 재질 성분과 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방법과 절차를 규정했다. 기술원은 이번 시험방법 개발로 최대 180일까지 소요되던 시험기간을 5일로 단축시킬 수 있고, 시험비용도 기존 최대 1800만 원에서 50만 원 내외로 대폭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사용한 페트병을 재생원료로 활용해 섬유와 같이 고품질 재활용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페트병 배출, 세척, 생산 등 단계마다 엄격하고 일관된 품질관리가 중요한데, 국내 재활용 체계에서 관리해야 할 품질 항목과 시장에서 원하는 재활용품 품질 수준을 맞추기 위해 국내 환경을 고려한 페트병 플레이크의 품질 시험항목과 시험방법이 필요하다. 이번 국가표준 개발로 페트병 플레이크 생산 기업과 이를 활용해 재활용품을 만드는 기업 간에 일관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폐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 자원화도 촉진할 수 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시장이 필요로 하는 표준시험방법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친환경 시장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