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전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김기현 의원(울산 남을)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경기 성남분당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부산 수영)이 28일 22대 총선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차 경선 24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지역 라이벌인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경선에서 맞붙어 승리했다. 울산 남구을은 4년 만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던 지역구로, 김 전 대표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5선을 노리게 됐다. 김은혜 전 수석은 김민수 당 대변인과,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초선 전봉민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결선이 진행된 서울 양천갑에서는 정치 신인인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비례대표 현역인 조수진 의원을 상대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두 사람은 앞서 정미경 전 최고위원까지 3인 경선을 했으나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을 치렀다.
장 전 최고위원과 구 비대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뤄진 경선 결과 집계를 참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결과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구 수성갑 현역인 주호영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게 됐다.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부산 연제에선 김희정 전 의원이 현역 이주환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송언석(경북 김천), 김정재(경북 포항북구),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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