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파주시청 제공
28일 열린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파주시청 제공


파주=김현수 기자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경기 파주교육지원청 최은미 교육장과 윤후덕 의원, 파프리카 사업자인 김임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파프리카는 5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노선당 5대의 좌석버스가 총 39개의 정류장을 순환하며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5~15분으로 등·하교 시간에 대당 총 5회 집중적으로 운행한다. 첫차는 오전 7시 30분에 10대의 버스가 동시에 출발하며 막차는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한다.

전국 최초로 운행하게 되는 파프리카는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표어를 내건 것처럼 앞으로 학생들의 통학을 전담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지원사업과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저소득 청소년 교통비지원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파프리카가 운정신도시에서 충분한 운행데이터를 확보하고, 보완점을 마련해 운정 외 지역에도 확대 운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그간 많은 사람이 오로지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왔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시작이 절반인 만큼, 파프리카가 더욱 더 많은 학생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다음 달 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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