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10대 청소년이 언론의 관심을 받기 위해 벌인 우발적 범행’으로 판단하고, 피의자 A(15) 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로 수차례 가격한 A 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범행 당일 모 연예인 지망생을 보기 위해 현장에 가 주변을 배회하던 중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주머니에 있던 돌로 배 의원의 머리를 약 15회 가격했다. A 군은 평소 정치 등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아 배 의원을 바로 알아본 것으로 조사됐다. A 군은 ‘경복궁 낙서범’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해 지갑, 커피를 던진 이유 등에 대해서도 “언론에 보도될 것을 기대하고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 군이 정치적인 이유로 배 의원을 계획적으로 공격했거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영향을 받은 정황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조율 기자 joyu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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