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일본·유럽 등 주한 외국상의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일본·유럽 등 주한 외국상의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상공회의소가 29일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맡는 것이 관례여서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연임하게 된다.

서울상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이 선출되며, 이변이 없는 한 최태원 현 회장이 한 번 더 회장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4대 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던 최 회장은 지난 3년간 신기업가정신 확산을 주도하고 정부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재계 대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로 내정돼 내달 대한상의를 떠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내달 1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우 부회장을 사내이사(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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