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결과는 펜앤드마이크가 리서치앤리서치·여론조사공정에 공동 의뢰해 지난 달 27~28일 이틀간 경기 김포시을에 거주하는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하겠느냐’란 물음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 중 ‘홍 전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4%였다. ‘박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8%였다. ‘지금까지 치러진 모든 선거에서 얼마나 투표했느냐’는 물음에 ‘항상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홍 전 의원에 대한 지지는 47%, 박 의원에 대한 지지는 44%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와 ‘항상 투표’ 응답자를 합해 양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홍 전 의원이 48%, 박 의원이 45%의 지지율은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 조사 결과와 ‘투표 확실층’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가 상반되게 나타나면서 실제 대결 시 박빙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연령별로는 30대·60대·70대 이상에서는 홍 전 의원이, 20대 이하·40대·50대에서는 박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20대 이하(홍 전 의원 27%, 박 의원 52%), 30대(44%, 29%), 40대(26%, 60%), 50대(36%, 54%), 60대(57%, 36%), 70세 이상(71%, 22%)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42%,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6%로 집계됐다. 자신이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94%가 홍 전 의원을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박 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8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50%, 무선 ARS 전화조사 50%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펜앤드마이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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