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 지지, 2008년에도 홍정욱 후보 지원
“정치에 생각있나” 질문에는 “후원금 때문에 못한다” 답변



가수 김흥국이 올해 총선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다니고 싶다”며 정치 활동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흥국은 지난 1일 배우 신현준·정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서 이같이 밝히며 “선거 때 되면 후보들이 도와 달라고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또 “정치에 생각이 있는 거냐”는 질문에는 “생각이 있는데 후원금이 좀 안 된다. 후원금 때문에 못한다”고 답했다.

최근 용산으로 이사했다는 김흥국은 “창문을 열면 대통령실이 보인다. 그래서 매일 아침 인사를 한다”고 경례 포즈를 취했다. 신현준이 “(대통령이랑) 눈이 마주친 적 있냐”고 묻자, 김흥국은 “그건 멀어서 안 된다”며 홀로 인사를 한다고 했다.

정준호는 “내가 볼 땐 (김흥국이) 장관 해도 잘 할 거 같고”라고 또 다시 부추겼다. 김흥국은 “장관설은 항상 있었다. 근데 발표하는 거 보면 다른 사람이 나온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내가 한동훈 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위해 20일간 유세 현장을 찾았다. 16년 전인 2008년 18대 총선 때는 홍정욱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정선형 기자
정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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