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의 올해 첫 ‘쌍매훈련(Buddy Squadron)’이 4일 공군 오산기지에서 시작됐다.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쌍매훈련’은 한미 공군의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으로 올해 총 8차례 계획돼 있다. 이번주 실시되는 ‘24-1차 쌍매훈련은 ‘24자유의 방패(FS) 연습 야외기동훈련(FTX·Field Training Exercise)과 겸해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22대대 소속 F-15K와 미 측 51전투비행단 36대대 소속 F-16 등 20여대의 한미 전투기가 참가한다. 훈련을 위해 우리 공군 F-15K 4대는 4일 오후 오산기지로 전개했다.
이들 전력은 방어제공임무(DCA·Defensive Counter Air) 등 실전적 훈련을 실시하며 양국 간 최신전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제11전투비행단 F-15K 조종사 박영도(36) 소령은 "한미 조종사들은 유사시 함께 출격하는 파트너이자 전우"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적 도발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원팀‘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훈련에서 얻은 전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 제51전투비행단 36비행대대장 코리 팔러(Cory Farrer) 중령은 "이러한 연합훈련이 한반도 역내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 공군은 1991년부터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을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우정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1998년부터 ‘쌍매훈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한미 양국 전투조종사들은 한 기지에 전개해 함께 전투기량을 연마하고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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