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오른쪽 두번째) 국방부장관이 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이국종(왼쪽 첫번째) 병원장 등 군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군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신원식(오른쪽 두번째) 국방부장관이 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이국종(왼쪽 첫번째) 병원장 등 군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군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민 도움 필요 시 대국민 봉사는 군 본연 임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군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신 장관은 응급실 운영과 입원환자 관리, 인근 지역병원 공조 등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보고받은 후 "국가적 의료사태 속에서 군 병원의 비상 진료를 통해 군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께서 도움이 필요할 때,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은 군 본연의 임무"라며 "전투 현장에서 소중한 전우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한 범부처 차원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20일부터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다.

이날 정오까지 보름 동안 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139명이다.

군 병원별로 보면 수도병원에서 64명, 대전병원에서 28명, 양주병원에서 7명, 포천병원에서 4명, 춘천병원에서 4명, 홍천병원에서 6명, 강릉병원에서 4명, 고양병원에서 8명, 서울지구병원에서 8명, 해군해양의료원에서 3명, 해군포항병원에서 2명, 항공우주의료원에서 1명이 진료를 받았다.

신 장관은 군 병원 비상진료체계 점검을 위해 이번 주에 충북 청주 공군항공우주의료원과 경남 창원 해군해양의료원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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