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민주·공화 15개주 경선

롤리=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대통령선거 경선의 최대 분수령인 ‘슈퍼화요일’ 개표 초반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압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민주당 경선에서 9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지층 내 반바이든 기류를 잠재웠다.

5일(현지시간) AP뉴스·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을 치른 15개 주 가운데 먼저 개표가 시작된 동부 버지니아·노스캐롤라이나·버몬트·매사추세츠·메인, 중부 테네시·아칸소·오클라호마, 남부 앨라배마 등 9개 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는 버지니아(90% 개표)에서 63.2%를 득표해 34.8%에 그친 헤일리 전 대사를 28.4%포인트 차로 제쳤고, 노스캐롤라이나(60% 개표)에서도 74.3%를 얻어 헤일리 전 대사(22.9%)를 압도했다.

민주당 경선에서도 개표 초반 바이든 대통령이 역시 동부 5개 주와 중부 3개 주, 남부 텍사스 등 10개 주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버지니아(78% 개표)에서 88.4%, 버몬트(42% 개표)에서 89.1%를 득표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56% 개표)와 테네시(30% 개표)에서도 각각 89.1%와 96.8%를 득표했다. 그는 이날 결과가 발표된 아이오와에서도 90.9% 득표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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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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