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이달부터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모두의 1층’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모두의 1층은 관련 법(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상 편의시설 설치 의무 미적용 소규모시설에 시설별 환경에 맞는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설치 대상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 미적용 공중이용시설로 성동구 소재 공중이용시설 중 장애인등편의법 제정 이전 시설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구는 식당, 카페, 편의점 등에도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설주는 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서울특별시 성동구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접근성 개선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구는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7월에는 사근체육공원과 살곶이체육공원 내에 전동보장구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관내 등록 장애인 중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는 장착이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 보조기기(휠체어 보조케이스)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 약자의 평범한 외출이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설주가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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