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기 여주시청에서 이충우(가운데) 여주시장과 축산업 관계자들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야초 사료자원화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여주시청 제공
지난 8일 경기 여주시청에서 이충우(가운데) 여주시장과 축산업 관계자들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야초 사료자원화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여주시청 제공


여주=박성훈 기자



경기 여주시가 하천가에 자라는 억새를 소먹이 재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곡물과 유가 상승으로 커진 사료 생산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시는 11일 여주축협조합 및 조사료 경영체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야초 사료 자원화’ 협약을 체결하고, 유휴 하천부지를 활용한 사료 자원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여주축협조합을 중심으로 서흥TMR영농조합, 흥천한우회영농조합, 북내제일한우영농조합 등 조사료 경영체가 참여해 흥천면 일대 유휴 하천 약 30㏊에서 자생하는 억새를 채취해 사료 자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조사료 공급 효과와 함께 하천부지에 자생하는 야초로 인한 주민의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집중호우 시 잡목과 쓰레기 등 폐기물의 축적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예산을 들여 제거해야 하는 야초를 사료로 자원화하고 하천의 환경 개선 효과라는 공익적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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