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해양수산부 등과 손잡고 선박 연료 정량공급을 위한 시스템 시범운영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명동 나인트리 호텔에서 해수부, 한국석유관리원,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선박 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GS칼텍스는 급유선박 1척에 연료 정량 측정 기계인 ‘질량유량계(MFM)’를 설치해 관련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는 석유관리원 연구용역을 통해 MFM 시스템의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정량공급 제도 운영에 필요한 세부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GS칼텍스에 따르면 기존에는 통일된 측정 방식이 없어 공급량을 놓고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선박마다 급유량 측정 방식이 달라, 연료의 부피가 같아도 온도, 습도, 밀도, 공기주입 정도 등에 따라 오차가 발생했다. MFM 시스템을 활용하면 급유 연료를 질량단위로 신속·정확히 측정해 이런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고 GS칼텍스는 설명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2017년부터 급유선박에 MFM 설치를 의무화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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