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에게 져 낙천한 데 대해 "강북주민들과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를 알려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경선 결과에 승복할 뜻을 밝혔다. 그는 앞서 정봉주 원장, 이승훈 변호사와 3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정 원장과 양자 결선투표로 대결했으나,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부여되는 경선 득표율 30% 감산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박 의원은 "우리 강북을의 권리당원 투표율은 75%였다. 권리당원 4명 중 3명이 투표했다는 뜻"이라며 "이 중 박용진을 선택해주신 권리당원이 1696명(51.79%), 정봉주 후보를 선택해주신 권리당원이 1578명(48.21%)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강북을의 안심번호 응답자 수는 4만4770명 중 2921명으로, 응답률은 6.52%였다"며 "이 중 박용진을 지지해주신 강북주민은 1508명(51.62%), 정봉주 후보를 지지해주신 강북주민은 1413명(48.38%)이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강북구 발전을 위해 작은 역할이나마 계속해 가겠다"며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말씀드리게 돼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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