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모집일정 두 달씩 앞당겨…지원 7월, 발표 9월
"불합격시 타군 지원기회 확대 위해"
올해 입영한 카투사 1762명 지난해 11월 추첨 선발…경쟁률 8.7대 1
병무청이 올해부터 카투사(KATUSA·주한미군 배속 한국군) 지원서 접수를 9월에서 7월로, 합격자 발표는 11월에서 9월로 각각 두 달씩 앞당긴다고 12일 밝힌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카투사 최종 선발 여부를 11월에야 알 수 있다 보니 그때까지 육·해·공군·해병대 등 타군에 섣불리 지원하지 못하다가 탈락하면 그만큼 입영 시기도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카투사 선발에 불합격한 병역의무자의 타 모집 분야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육군과 협조해 카투사 합격자 발표를 2개월 앞당긴다"고 설명했다.
카투사는 1년에 1차례, 다음 해 입영할 인원을 전산 공개 추첨 방식으로 모집한다. 추첨은 외부 전산 전문가가 선발 프로그램을 검증한 뒤 행사에 참석한 지원자와 가족 중 무작위로 선정된 6명이 추첨한 난수 초깃값을 선발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격 시 본인이 선택한 달에 입영하게 된다. 18세 이상 28세 이하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접수일 기준 2년 이내에 일정 수준(토익 780점·텝스 299점 이상 등) 이상의 어학성적을 취득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이미 지원한 적 있는 사람은 재지원할 수 없다.
카투사로 선발되면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 카투사 교육대(KTA)에서 3주간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주한미군 부대에 배치돼 복무한다.올해 카투사 모집 일정은 6월 중 병무청 홈페이지(mma.g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병무청은 지난해 11월 2일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2024년 입영할 카투사 1762명을 전산 추첨으로 공개 선발했다.당시 모집에는 총 1만536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8.7대 1이었다.
정충신 선임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