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7 주당수익 55%↑
미래에셋‘TIGER’1년새 70%
‘인공지능(AI)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챗GPT’로 인해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외신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엔비디아·메타플랫폼·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닷컴·구글 모회사 알파벳·애플·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로 인해 빅테크 기업을 투자 안식처이자 성장자산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늘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ETF 상품의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실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70.75%에 달한다.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어 챗GPT 등장과 함께 대표적인 ETF로 주목받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역시 챗GPT 열풍에 힘입어 최근 1년간 66.42% 수익률을 올렸다. 이 펀드는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 일정한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도 같은 기간 147.25%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물론, 이들 상품은 원금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의 철저한 투자 점검이 필요하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빅테크 기업들은 AI 산업의 성장을 이끌 대표 주자로, 최근 은행권 리스크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뛰어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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