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친북성향 단체들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전쟁 선동’‘전쟁 연습’이라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제공
향군 "백주대낮 北 주장 동조 기자회견 윤미향 의원 종북발언 규탄" 성명 향군 "‘북한 전쟁은 정의의 전쟁관’ 이은 잇딴 北 동조 발언"…대국민 사과 및 사퇴 요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향군)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친북성향 단체들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전쟁 선동’‘전쟁 연습’이라며 중단을 촉구한 것과 관련 "한미훈련을 ‘전쟁연습’으로 규정한 북한의 억지주장을 편 것은 북한 김정은 대변인을 자처한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 및 사퇴를 요구했다.
향군은 성명서에서 "윤 의원은 친북성향 시민단체들과 함께 한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전쟁연습은 평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군사적 충돌을 부를 수 있는 적대행위를 멈춰야 합니다’라고 했다"며 "이는 한미훈련을 ‘전쟁연습’으로 규정한 북한의 억지주장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통일을 위한 행동’ 등 친북성향 단체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이들은 지난 1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토론회에서도 ‘통일전쟁으로 평화가 만들어진다면 수용해야’, ‘북한의 전쟁은 정의의 전쟁관’, ‘북이 전쟁으로라도 통일을 결심한 이상 우리도 그 방향에 맞춰야’한다는 등 친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향군은 성명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북한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인데, 이를 두고 북한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군사적 충돌을 부르는 전쟁연습’이라고 한 윤미향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인가,아니면 북한 김정은의 대변인인가"라고 물은 뒤 "지난 1월 토론회 이후의 논란에도 불구, 보란 듯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기자회견을 백주대낮에 실시한 윤미향 의원 등을 보며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향군은 "연이어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실시한 윤 의원은 국군장병들과 국민들께 공개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향군은 "국민의 세비를 받으면서 공개석상에서 대놓고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이적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윤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며 "대공수사권을 더욱 강화해 자유 대한민국 땅에서 이런 자들이 이렇게 활개 칠 수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국회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