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왼쪽)·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뉴시스
윤영덕(왼쪽)·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뉴시스


‘재선 도선’ 용혜인 6번, ‘서울대 의대 교수’ 김윤 12번, ‘정경심 변호인’ 이주희 17번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일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1번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에게 돌아갔다. 서 전 위원은 시각장애인으로 시민단체 측에 추천한 인사다. 더불어민주연합에는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시민단체 추천 인사에 1번 배정하기로 사전 합의했다.

비례 2번은 위성락 전 주 러시아 대사다. 민주당 추천 인사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선 캠프에서 외교 정책을 총괄했다. 3번은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더불어민주당연합 공동대표), 4번엔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5번은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은 6번에 배치됐다. 용 의원은 지난 총선 때도 민주당 정당 주도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5번을 받아 당선됐다. 용 의원은 비례 재선을 노린다.

비례 7번은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8번은 박홍배 현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9번은 강유정 강남대 교수, 10번은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 11번은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12번은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가 추천된다. 김 교수는 의대 증원을 주장해 오다 이번에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

13번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14번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 15번은 손솔 진보당 수석 대변인, 16번은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비서관, 17번은 이주희 변호사, 18번은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19번은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20번은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 등이다. 이 변호사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변호인 출신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활동을 해 왔다.

김병채 기자
김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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