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직영 262개역에 조별 3명 구성…혼잡역 안전관리요원도 배치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역 모든 역에서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가 가능해졌다고 1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역 근무 인원은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역 직원 3∼5명, 역장 등 통상근무자 1∼2명, 사회복무요원 1∼2명 등으로 구성된다. 역 특성에 따라 안전도우미 등이 추가 배치되는 경우도 있다. 그간 지하철 내 각종 사건·사고가 늘면서 2인 1조 근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공사 안팎에서 제기됐으나 인력 부족으로 일부 역은 2인 1조 근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공사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신규 채용을 추진, 지난 15일자로 신입사원 337명을 역사에 배치했다. 이들은 2주간 교육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직영하는 262개 모든 역의 조별 근무 인원은 3인으로 구성돼 휴가자가 발생해도 최소 2인 1조 근무가 가능하게 됐다"며 "철도 운영기관 중 직접 운영하는 모든 역의 조별 근무 인원을 3인 이상으로 확보한 곳은 공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다만 하남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5호선 3개 역(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역)은 운영인력 계약에 따라 2인 근무조가 일부 존재한다. 공사는 해당 역의 근무 인원도 조별 3인 배치가 가능하도록 하남시와 별도 협의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신입사원 외에도 기간제 ‘시민안전 관리요원’ 100명을 다음 달부터 주요 혼잡역사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민안전 관리요원은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승객 안내·질서 유지 역할을 맡는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시민과 직원의 안전 확보는 최우선 가치"라며 "2인 1조 근무 체계가 실현된 만큼 더 촘촘하게 안전을 챙기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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