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 2위로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가 자유계약선수(FA) 블레이크 스넬과 2년, 총액 6200만 달러(약 830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스넬은 2024시즌이 끝난 뒤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했던 스넬은 이번 시즌부터 이정후와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의 영입으로 기존의 로건 웹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웹은 지난해 스넬에 이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4시즌을 앞두고 외야수 이정후(6년 1억1300만 달러)를 비롯해 강속구 투수 조던 힉스(4년 4400만 달러), 강타자 호르헤 솔레르(3년 4200만 달러), 3루수 맷 채프먼(3년 5400만 달러)에 이어 스넬까지 대대적인 전력 보상에 성공했다.
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넬은 2020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탬파베이 시절인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스넬은 지난해 32경기에서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34개의 뛰어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까지 받았다. 양대리그의 사이영상을 모두 받은 것은 스넬이 MLB 통산 7번째다. 스넬은 MLB 8시즌 통산 191경기에 등판해 71승 55패 평균자책점 3.2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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