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

대전=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봄바람 꽃 바람 맞으러 대전에 오세요.”

대전시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상춘 명소를 추천했다. 맨발 황톳길로 유명한 계족산 황톳길을 비롯, 대청호 오백리길, 장태산자연휴양림, 한밭수목원 등 상춘객들이 가볼 만한 대전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대청호 오백리길 = ‘대청호 오백리길’은 봄날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전의 관광명소다. 지난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언택트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될 만큼 힐링 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호반을 따라 조성된 ‘덱길’·등산로·갈대밭길을 따라 걸으면 산과 물, 섬이 어우러지는 조망 속에 정취와 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다. 금강을 대청댐으로 막아 형성된 대청호는 전국에서 3번째로 큰 호수로 둘레가 500리나 된다. 지난 2013년 210㎞ 길이의 대청호 오백리길이 만들어졌고, 그중 대전 동구와 대덕구를 지나는 6개 구간, 59㎞ 길이의 도보 길이 특히 인기가 높다.

◇계족산 황톳길 = 대전 대덕구 계족산에 자리 잡은 계족산 황톳길(사진) 맨발체험 코스는 총 14.5㎞의 길이로 봄부터 가을까지 체험객들로 늘 붐빈다. 산림 내 개설된 임도에 향토기업 선양소주가 지난 2006년 질 좋은 황토 2만여t을 투입해 조성한 맨발 도보여행의 명소다.

시원하게 맨발로 맨땅의 감촉을 즐기며 숲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다. 계족산은 426m 높이로 금강과 갑천, 대청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매년 4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펀펀(fun fun) 숲속 음악회’는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공연이다.

◇뿌리공원 = 대전 중구 안영동에 자리 잡은 뿌리공원은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이다. 244개의 성씨와 그 유래가 적힌 성씨별 조형물과 족보의 체계·역사 등을 전시한 족보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유등천 상류의 아름다운 풍광 옆으로 펼쳐진 널따란 수변무대와 잔디광장, 전망대, 산림욕장을 비롯해 소나무 숲속 캠핑장이 마련돼 있다. 야간에는 은하수터널 등 경관조명이 운치를 더한다.

◇대전오월드 = 대전 중구 보문산 숲속에 자리 잡은 중부권 이남 최대 규모의 종합테마공원이다. 사파리 투어가 가능한 동물원부터 ‘플라워랜드’ ‘조이랜드’ ‘버드랜드’ ‘나이트 유니버스’가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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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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