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

홍성=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민선 8기 충남 홍성군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남당항 중심의 관광 대표브랜드 육성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남당항이 서해안의 명소로 각광받으면서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상권이 활기를 띠는 등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 홍성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변화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조성에서 시작됐다. 기존 남당항 방문객들은 대부분 해산물 먹거리 위주의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뤘다면 이제는 전 세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다. 6600㎡ 규모로 국내 최대 물놀이형 음악분수, 해양권 최초 네트어드벤처, 길이 280m 규모의 트릭아트, 전국 사진 마니아들이 찾아오는 사진 명소 등을 새롭게 조성해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 1월부터 열린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새조개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곳에서 5㎞쯤 떨어진 서부면 속동마을에 5월 개장 예정인 홍성스카이타워(사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타워에는 높이 65m의 초대형 구조물에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첨단 조명 시설을 도입했다. 천수만의 조용한 밤바다와 어울리도록 잔잔하고 고급스러운 경관을 연출했다. 특히 타워 최상부에 설치돼 있는 첨탑 조형물의 조명 연출도 일품이 될 전망이다. 마치 촛불이 켜진 듯한 예술적인 표현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의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역시 5월 개장 예정인 놀궁리 해상파크도 궁리항 방문객들에게 해넘이 등 홍성 서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해양관광과 연계한 내륙관광지로는 구항 거북이 마을이 제격이다. 3월과 4월 수선화와 벚꽃이 만발하는 명소로 MZ세대의 인기 포토존이 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000년이 넘는 역사와 바다와 노을이 붉게 물드는 하늘, 4계절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 홍성으로 봄 여행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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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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