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금산군
금산=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충남 금산군의 봄이 꽃대궐로 물든다. 금산은 한자 지명(錦山·비단산)에서 알 수 있듯이 3200개의 산봉우리와 금강 상류 178개 하천이 별천지 같은 절경을 이루는 금수강산(錦繡江山)의 본고장. 이곳에서 산벚꽃 등 봄꽃 축제 3종 세트의 향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첫머리는 오는 30일 금산천 봄꽃축제가 장식한다. ‘금산첨화(錦山添花) 담백한 봄꽃과 함께 즐긴다’는 테마를 내세웠다. 벚꽃길을 따라 3.5㎞ 길이의 보행 덱이 설치된 금산천 산책로는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경치가 그만이다.
금산이 자랑하는 대표 봄축제인 ‘2024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는 오는 4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군북면 보곡산골(사진)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대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에서 황홀경을 경험할 수 있다. 1000만㎡의 넓은 산자락에 산벚꽃을 비롯, 산딸나무·병꽃나무·조팝나무·진달래·생강나무 등이 ‘꽃대궐’을 이룬다. 꽃비를 맞으며 봄의 낭만에 취하는 트레킹 성지로 명성이 높다. 금산군은 올해는 ‘산꽃이 주인이 되는 축제’로 콘셉트를 잡고 산꽃 술래길 걷기를 중심으로 행사를 추진한다.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 인삼 1뿌리를 경품으로 탈 수 있는 보곡산골 보물 인증샷 이벤트, 나만의 산벚꽃 나무 명패 달기, 봄꽃차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4월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4 남일면 신정2리 홍도화 축제는 금산 봄꽃 여정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축제다. 전국 유일의 홍도화 꽃을 테마로 한 축제로, 지역축제 본연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다. 홍도화 둘레길 걷기, 풍선아트, 향첩만들기 등 프로그램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금산 고유의 흥을 만들어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수강산’의 본고장 금산에서 열리는 봄 축제가 금산만의 특색을 담은 품격 높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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