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회장·파스쿠찌 CEO
23일 만나 협력방안 등 논의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14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와 손잡고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앞서 SPC그룹은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를 역인수하는 등 해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오는 23일 파스쿠찌를 이끌고 있는 마리오 파스쿠찌 CEO를 비롯해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등과 만나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등 유럽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파스쿠찌는 1883년 시작한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이탈리아와 한국을 비롯해 총 17개국에 진출해 있다. SPC그룹은 지난 2002년 파스쿠찌를 한국에 도입해 현재 5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정통 에스프레소바’ 콘셉트를 강화한 매장을 선보이는 등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국내에 알리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스쿠찌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이바지한 것처럼 파스쿠찌도 SPC그룹이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양국 교차 사업 진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에 첫 매장을 내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영국 런던에도 매장을 내고 ‘K-베이커리’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한국에 도입해 운영하던 프랑스의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역인수하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스쿠찌는 22년 동안 함께한 글로벌 파트너로 이번 만남을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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