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오준(사진 왼쪽) 전 유엔대사 등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외부 위원 11명을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오준 전 대사는 이날 이한준(오른쪽) LH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차원이나 국내적으로나 전환기적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 중 하나인 LH가 사회공헌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위원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LH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위원회 발족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도 LH가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위원회를 기반으로 주거문제, 저출생 대응 등 각종 사회 이슈에 대응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 아울러 올해 전국 단위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김영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