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내달 1일 재개장
봄꽃 150만 송이 어우러져 볼거리 ‘풍성’
순천=김대우 기자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을 새 단장하고 관람객을 다시 맞이한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1000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을 유치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평가 받는다.
순천시는 오는 4월 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개장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변신한 순천만국가정원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무장했다.
우선 주요 명칭과 콘텐츠가 확 바뀌었다. 중고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꿈의다리를 리뉴얼해 우주선이 내려앉은 형태로 새롭게 연출했다. 내부는 물·순천만·우주가 어우러진 스페이스 브릿지로 재탄생했다.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노을정원과 키즈가든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관람객이 소통할 수 있는 AI 콘텐츠를 구축했다. 미로정원은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를 입혀 친근하고 생동감 넘치는 정원으로 거듭났다. 또 국가정원 핵심 콘텐츠인 시크릿가든은 4D 영상시스템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체험형 시크릿 어드벤처로 업그레이드했다.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했던 가든스테이 역시 일과 휴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정원 워케이션으로 탈바꿈했다.
이처럼 새롭게 변신한 국가정원은 튤립을 비롯한 150만 송이의 화려한 봄꽃과 어우러져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문 광장 175m 우주왕복선 모양 활주로를 튤립, 아네모네, 루피너스, 스토크 등 형행색색 꽃들로 단장하고 키즈가든 인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베고니아, 크리산세멈 등으로 연출해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반지정원, 꿈과 희망이 가득한 드림정원, 유럽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연출한 라온정원 등에서도 아름다운 봄꽃을 선보인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에 애니메이션, 웹툰 등 문화콘텐츠들을 융복합해 깜짝 놀랄만한 변화를 준비했다"며 "순천의 미래를 설계할 정원 문화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