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영어학원, 2019년 615개에서 2023년 말 842개로 늘어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영어 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비용이 121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유아 사교육비는 정부 통계에 공식적으로 잡히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정부가 올해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25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 및 기타경비는 2023년 12월 기준 121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교습비는 110만 9000원, 월평균 기타경비는 10만 1000원이었다. 이는 주 5회 하루 4시간 이상 수업을 하는 학원을 대상으로 한 비용이다. 지역 별로는 세종이 148만 6000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 142만 5000 원 ▲서울 141만 7000 원 ▲충남 137만 4000 원 순이었다. 유아 영어학원 수는 2019년 615개에서 2023년 12월에는 842개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시도교육청 점검 결과 위반사항 적발 유아 영어학원 303곳, 건수로는 522건에 달했다.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85건이었다. 위반 유형으로는 ‘학원명칭 표시 위반(온라인 부당 광고 포함)’이 67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습비등 초과징수, 변경 미등록, 미반환, 영수증미교부 63건 ▲강사채용 해임 미통보 53건 ▲교습비 게시·표시 위반(내부, 옥외, 인터넷 등) 43건이 뒤를 이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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