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성인 1000명 설문
"정부가 먼저 양보"10.4% 불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가량은 의사가 먼저 의료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성균관대 Next 365 프로젝트팀이 지난 6~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의대 증원 갈등 해결 방안으로 ‘의사들이 먼저 돌아와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7.0%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정부가 먼저 양보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10.4%에 불과했다.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42.6%에 달했다. 연구 책임자인 양정호 교수는 "의사들이 권리를 지키거나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은 환자 옆을 지키면서도 가능하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해석했다.
의료 정상화를 원하는 답변은 고령층에서 가장 많았다. ‘정부가 먼저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은 만 65세 이상에서 12.6%를 기록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게 나왔다. ‘서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49.8%)고 응답한 비율이 ‘의사들이 먼저 돌아와야 한다’(37.7%)는 비율보다 유일하게 높게 나온 연령대이기도 하다.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고령층의 불안감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교육에 대해서는 금지를 찬성한다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조사됐다. ‘자녀 양육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사교육 전면 금지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할 수만 있다면 사교육 전면 금지 찬성’ 응답이 61.3%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나머지 38.7%를 차지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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