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경남도당서 현장 선대위 주재
“국힘, 부울경 메가시티 좌초시켜”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창원=김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를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전체 10석 가운데 절반가량인 5~6개 지역에서 초접전이 펼쳐지는 낙동강 벨트에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해 승기를 굳힌다는 각오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일대의 낙동강 벨트를 방문해 총선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을 찾아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만난 뒤 민주당 경남도당으로 이동해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집권 여당은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상을 좌초시키고 수도권 일부 지역을 서울에 편입하는 정책만 주장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부·울·경 메가시티 부활을 통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균형발전은 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관통해온 오랜 꿈”이라며 “2030년 남부 내륙 고속철도를 개통하고, 곧 출범하게 될 우주항공청과 함께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의 민생경제, 지역 균형발전 실패는 2년이면 충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경남 창원 반송시장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에는 낙동강 벨트 요충지인 경남 김해와 양산을 찾는다. 부산 북구·강서구·사하구·사상구, 경남 김해·양산 등 낙동강 하구 지역을 포함하는 낙동강 벨트는 10석이 걸린 부산·경남(PK)의 최대 승부처다. 이 가운데 경남 양산을·김해갑·김해을, 부산 북을·사상·강서 등의 지역에서 여야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면서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5석) 당시보다 많은 의석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분위기가 확실히 ‘디비질’ 것 같다”며 “민주당이 1당으로 국회의장을 차지하고 과반수를 얻어야 개혁 입법을 하고 개악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윤석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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