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앙헬 디마리아(벤피카)가 가족 살해 협박을 받았다.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디마리아가 아르헨티나에서 가족과 주로 지내는 푸네스 힐스 미라플로레스 콘도미니엄의 직원이 ‘디마리아가 이 지역의 클럽에서 뛰면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소포를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아르헨티나 경찰과 검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디마리아는 최근 아르헨티나 복귀와 관련한 발언을 했다. 그는 자신이 프로데뷔했던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역 보안 담당관은 이에 대해 "이런 종류의 협박은 많은 사회적인 소동을 불러일으킨다"며 "국민을 겁먹게 하고, 유명인들을 괴롭히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디마리아의 고향인 로사이로는 최근 마약 밀매 조직 간의 폭력 사태로 어수선하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살해율이 22명에 이를 정도로 아르헨티나 전체 평균인 4.2명을 크게 웃돈다.
로사리오에선 지난해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역시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인 리오넬 메시(레알 마이애미)의 친척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 총을 쏜 뒤 ‘메시, 우리는 너를 기다린다’라고 쓰인 메모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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