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끄는 스크린골프리그(TGL)가 2025년 1월 공식 출범한다.
TGL은 26일(한국시간 ) 내년 1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팜비치주립대 캠퍼스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TGL은 올해 1월 출범을 예정하고 경기장을 새로 짓다가 지난해 11월 경기장에 화재로 인한 붕괴사고를 겪어 출범을 1년 연기했다.
소파이 센터라는 이름이 붙은 TGL 전용 경기장은 가로 97야드(약 89m), 세로 50야드(46m)의 크기의 선수 경기 구역과 이를 감싸는 1500개의 좌석으로 구성된다. TGL은 스크린골프를 접목한 신개념 골프대회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하지만 쇼트게임과 퍼트는 실제 경기장 내에 만들어진 벙커와 그린을 활용한다. 그린과 벙커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하게 모습을 바꾸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18홀을 소화하기 위해 5시간 내외가 소요되던 기존 골프와 달리 2시간 이내에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으며 모든 참가 선수가 마이크를 착용하는 방식으로 팬과 미디어, 특히 TV 중계에 친화적인 골프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는 미국 방송사 ESPN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재 6개 팀 중 애틀랜타 드라이브GC(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 루카스 글로버)와 로스앤젤레스GC(토미 플리트우드, 사히스 시갈라,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로즈)는 4명의 구성원을 채웠다. 보스턴 커먼골프는 매킬로이, 키건 브래들리, 애덤 스콧의 합류가 확정됐다. 주피터 링크스GC는 우즈가 속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창단하는 팀은 아직 소속 선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김주형과 호주교포 이민우, 윈덤 클라크, 잰더 쇼플리 등 10명의 선수는 TGL 참가를 확정했지만 소속팀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TGL 참가를 확정했다가 번복한 뒤 LIV 골프로 이적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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