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정기 주주총회
‘모녀 vs 형제’ 지분 2%P 차이
16.77% 보유 주주들 표심 관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최종 ‘캐스팅보트’를 쥔 소액주주의 표심에 이목이 쏠린다. 국민연금이 전날 형제(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가 아닌 모녀(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약품 사장)를 지지하기로 하면서 지분 경쟁구도가 더욱 팽팽해졌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송 회장이 추천한 이사 선임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가진 국민연금의 지지를 받게 되면서 모녀 측 지분은 기존 35%에서 42.66%로 늘어났다. 최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지를 얻어 40.57%까지 지분율을 높인 형제 측보다 2.09%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서는 상황이다.
이에 지분 16.77%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형제 측은 소액주주 행동 플랫폼 ‘액트’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1.81%를 가지고 있는 소액주주 880명(27일 오전 9시 기준)은 액트를 통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대표는 문화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OCI홀딩스 유상증자는 실질적인 경영권 매각”이라며 “회사를 헐값에 넘기면 주주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분 0.3%를 보유한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 임직원 모임 ‘한미사우회’는 이번 주총에서 모녀 측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모녀 vs 형제’ 지분 2%P 차이
16.77% 보유 주주들 표심 관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최종 ‘캐스팅보트’를 쥔 소액주주의 표심에 이목이 쏠린다. 국민연금이 전날 형제(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가 아닌 모녀(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약품 사장)를 지지하기로 하면서 지분 경쟁구도가 더욱 팽팽해졌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송 회장이 추천한 이사 선임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가진 국민연금의 지지를 받게 되면서 모녀 측 지분은 기존 35%에서 42.66%로 늘어났다. 최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지를 얻어 40.57%까지 지분율을 높인 형제 측보다 2.09%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서는 상황이다.
이에 지분 16.77%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형제 측은 소액주주 행동 플랫폼 ‘액트’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1.81%를 가지고 있는 소액주주 880명(27일 오전 9시 기준)은 액트를 통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대표는 문화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OCI홀딩스 유상증자는 실질적인 경영권 매각”이라며 “회사를 헐값에 넘기면 주주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분 0.3%를 보유한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 임직원 모임 ‘한미사우회’는 이번 주총에서 모녀 측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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