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현 대동 공동대표 부회장. 대동 제공
원유현 대동 공동대표 부회장. 대동 제공


국내 농기계 업계 1위 대동이 3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대동은 올해 ‘미래사업 현재화’와 ‘사업 혁신 가속화’ 중점에 두고 경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9일 대동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4333억 원과 654억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1%, 25.9%씩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농업 생산비 증가로 지난해 국내외 주요 농기계 시장이 축소됐다고 대동은 설명했다. 대동 관계자는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는 약 21%,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은 약 11% 정도 각각 감소했다"고 말했다.

대동은 앞서 2020년부터 미래사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롭게 구축한 경영 체계 및 조직 역량을 통해 유연하고 전략적인 시장 대응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3년 연속 1조 원 매출 돌파와 함께 국내 완성형 농기계 업체들과 30∼40%가량 매출 격차를 만들어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했다.

대동은 올해 로봇틱스,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솔루션&플랫폼 등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기존 사업 혁신을 통한 양적·질적 성장, 해외 시장 지배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사업 수익성 극대화에도 나선다. 원유현 대동 공동대표 부회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이라는 양대 플랫폼 융합으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대변혁 속에서 대동의 미래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의 결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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