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대표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성남FC’ 비리 혐의 17차 공판 기일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법원 출석을 위해 이날 하루 선거운동 일정을 잡지 않았다. 그는 출석하면서 “아쉽기는 하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13일의 선거 기간 중에 정말 귀한 시간이지만 법원에 출정했다”며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독재 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서울 송파을 송기호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에 1초가 여삼추인데, 어떡하겠습니까”라며 “지금 검찰이, 정권이 바라는 바이니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선 재판에서 이 대표 측은 제1야당 대표 지위를 고려해 총선 기간 중 불출석 허가를 구했지만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 김동현)는 이를 거절하며 불출석할 경우 구인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지난 28일 시작돼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이 대표는 다음 달 2일과 9일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열렸다.
이현웅 기자 leeh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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